Interview
Alfred Image Works
월간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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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불볕더위로 한창 도심을 뜨겁게 달구던 토요일 오후. 약간 어두운 느낌인데, 프리한 책상 배치와 원목 마루바닥 한쪽 전면의 유리창에 착 빨려 든다. 게다가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더위조차 느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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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 스퀘어에 있는 삼성의 LED 광고판을 장식하는 3D영상물을 몇 번이나 바꿔주었던 Alfred Image Works는 이외에도 MBC, CGV, Q채널, Champ등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Station ID를 만들어 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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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디자인을 공부한 같은 학교 동기 3명이 2003년 시작한 AIW는 6년이 지난 지금은 5명의 모션그래픽 디자이너들이 더해졌다. 2D 일러스트레이션의 따뜻한 감성을 3D 그래픽에서 보여주는 이들은 독창적인 모션그래픽 시각효과로 사람들에게 감성적인 접근을 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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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용 (화면밖, 보이지 않음) - 데이빗 린치의 영화에서 조용한 포스를 내뿜는 ‘카우보이’를 연상시키는 신비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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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나 - 크리스마스에 악몽을 꿈꾸는 독특한 감성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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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기 - 언론학에서 배운 기획과 분석 능력이 디자인쪽에서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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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호 - 6년전 AIW를 시작한 ‘3인’중의 한명. 쉬는 시간에 하는 게임도 쉽게 넘길 수 없다는 워커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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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상 - 또 다른 ‘3인’중의 한명. 집밖에 나가는 건 귀찮지만 걸으면서 라디오 듣는 것만큼은 맘껏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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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후 (빈자리) - ‘강하다’라는 동료의 평가가 무색하게, 전날 다 같이 밤을 새워 프로젝트를 끝내 놓고는 병원에 홀로 누워버린 ‘3인’중의 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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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진 - 건축을 하다 ‘신나는’ 일을 찾아 디자이너가 됐지만 요즘 한달간 이유없이 우울해 졌다.